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주요 금융감독 당국자를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위급 면담에 나서는 등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금융 감독 등에 대한 협력 제제를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 금융사들이 베트남 현지 진출 성공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24일 지난 2013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이후 금융세일즈 성과 극대화와 한·베트남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베트남 주요 금융 당국을 토청해 세미나를 여는 한편 최수현 원장이 베트남 재무부 수석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금융사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금융감독 제도 등의 사례를 공유하고 금융부문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베트남 금융당국 고위 간부 15명이 참석해 협력방안과 금융현안 등을 논의합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오전 응웬 꽁 응이엡 베트남 재무부 수석차관을 면담하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부산은행, 서울보증보험 등 현지 진출을 추진중인 금융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응이엡 수석차관이 한국 금융사들의 베트남 진출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금감원은 전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 금융당국간 공조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양국간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금융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국내 금융사의 진출 희망국 금융감독당국을 대상으로 한 연수 등을 강화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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