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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사고 도심 한복판에서··8중 추돌로 2명 사망·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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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사고` `버스 8중 추돌 사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버스 등 8대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5분쯤 송파구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3318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30-1번 버스와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3318 버스는 사고 직전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택시 3대와 연쇄추돌을 일으킨 후 도주 중이었으며, 송파구청사거리에서 승용차 4대와 연속 충돌한 뒤 30-1번 버스와 추돌하며 멈췄다.

이 사고로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3318 버스 운전자 염모(60)씨와 승객 이모(20)씨는 결국 숨졌다. 나머지 승객 11명 중 1명은 중상 10명은 경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 일대는 1시간 가까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관련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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