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이 4년 전부터 만나왔다는 스포츠평론가 기영노의 주장이 새삼 화제다.
7일 스포츠평론가 기영노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4년 전부터 만나왔다고 주장한 사실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에 무분별한 폭로가 김연아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영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4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영노는 "2012년 11월에 처음 만나서 사귀게 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4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기영노는 "사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였고 보도가 되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사실 더 큰 일도 있는데 보도 안된 것도 많다. 확인이 정확하게 안됐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에 대해 10일 디스패치 측이 직접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스패치측은 "자사 매체는 김연아 열애와 관련해 4꼭지의 엄선된 내용을 보도했다"면서 "이후 다른 매체들의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과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양산된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연아의 소속사 측은 최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의 확산에 대해 법적 대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디스패치는 "기영노라는 스포츠 평론가도 입을 놀렸다"면서 "그가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방송 관계자들은 알고 있을거다. `어떤 일을 했는지`는 그가 뱉은 `워딩` 그대로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디스패치 기영노 강하게 비난했네", "기영노가 알고 있는 아직 보도되지 않은 비밀이 뭘까 궁금해", "디스패치 김연아 폭로 기영노 너무 심하긴 하다", "김연아 열애설 보도로 디스패치 기영노 싸움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