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을 선호하는 사람들과 카페 전문 창업 컨설턴트들은 점포창업의 적기를 봄으로 꼽는다.
카페창업을 기획하고 점포입지를 잡아 1달여 동안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 초여름의 문턱 즈음에 카페 개점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점포를 인수하는 인수 창업의 경우에도 통상적으로 양도 양수 시에 직전 3개월의 매출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인수 후에 뚜렷이 상승하는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봄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여름 전에 카페창업을 맞추는 것은 카페의 매출이 여름에 가장 높기 때문이다. 더위로 인해 음료 매출이 뛰는 것이 직접적인 이유지만, 4계절 꾸준한 인기인 아메리카노에 비해 아이스음료는 휘핑크림, 버블 같은 추가 토핑재료로 인해 객단가 자체도 높아 매출을 견인해 준다.
카페베네나 드롭탑, 탐앤탐스, 커핀그루나루 등 유명 커피브랜드들이 팥죽이나 베이커리 류의 겨울메뉴를 출시하는 것도 겨울에 낮아지는 음료매출을 상쇄하기 위한 노력이다. 같은 상권 내에서도 추운 날씨에는 유동인구도 움츠러들기 때문에 점포를 오픈 하는 시기로 겨울은 기피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기존 점포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성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금 여유 있는 시기에 인수하여 필요한 인원을 채용하거나, 적응 할 수 있는 적응기를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점포를 매도하거나 업종전환을 시도하는 기존 점주들 역시 여유 있는 봄철에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
봄을 맞이하여 이미 시작된 창업시장의 정보는 `창업포털(
www.changupportal.com)`을 통해 다양한 매물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존점포 사장들의 동향을 업종별 매물등록 추이를 비교하며 지켜 보는 것도 창업 전의 기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