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정보유출과 관련된 조사를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해당 금융사에 대한 징계를 내릴 전망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다음달 중에 제재심의위원회 등을 열어 해당 금융사 임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입니다.
금융사에 대한 제재가 1~2달 만에 결정하는 것은 금융당국이 설립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직 임직원은 물론 사고 당시 재직했던 관련자들도 처벌 대상으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KB국민카드의 고객 정보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점을 고려해 최기의 전 사장에 해임권고 상당 등의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보 유출이 지주회사 내부통제 문제로 드러날 경우 금융지주사 경영진도 문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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