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이민영은 15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민영뿐 아니라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정시연 이명훈 오초희 유소영 등이 함께했다.
2006년 남편이었던 배우 이찬과의 폭력 논란, 그리고 이혼 이후 그 전만큼 활발히 활동하지 못했던 이민영은 이번 작품으로 8년만에 지상파로 돌아왔다.
이민영은 "8년 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잠이 잘 안 왔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면서도 "가족들이 복귀를 가장 좋아해준다. 조카들이 이모 언제 나오냐고 문디고 한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또 새 작품에서 맡은 역할 고은정에 대해서는 "아역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연기를 했는데, 고은정처럼 나도 3남매다. 고은정의 어머니가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며 3남매를 키워내는데, 우리 어머니도 아역 시절 나 때문에 희생을 많이 했다"고 본인과 비슷한 점을 밝히기도 했다.
`나만의당신`은 남편을 잃고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와 슬하에서 자란 딸이 야망에 눈이 먼 모자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후 역경을 극복하고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민영의 8년만 지상파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1월 20일 첫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이민영 지상파 복귀, 8년이나 됐구나", "이민영 지상파 복귀, 여전히 미인이다", "이민영 지상파 복귀, 예전에 참 좋아했었는데..." "이민영 제작발표회 보니 건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마스터워크스엔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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