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가 또다시 음주 후 난동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15일 채널A는 최철호가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철호는 4일 새벽 5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길가에 서 있던 다른 사람의 차량을 발로 찼다. 차주인 김 모 씨가 나와서 따졌지만 최철호가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자 김 씨는 최철호를 경찰에 신고했다. 최철호는 파출소에 연행되고 나서도 경찰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는 후문이다.
최철호는 MBC 드라마 `동이`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2010년, 술집에서 후배 연기 지망생을 폭행한 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처음에는 폭행 사실을 부정했지만 이후 눈물로 사죄한 최철호는 2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자숙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철호는 1999년에서도 술집 폭행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1999년 4월 최철호는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를 주먹과 발로 때렸고,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최철호는 최근 MBC `스캔들`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했으며, 15일 첫 방송되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도 출연하지만 새 작품의 첫 방영일부터 구설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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