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박해진에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이하 `별그대`)에서 유세미(유인나)는 이휘경(박해진)에게 12년 전 천송이(전지현)를 구해준 남자(김수현)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휘경은 "나한테도 송이한테도 얘기하지 마. 그 남자가 누군지"라고 부탁했다. 이어 "너도 내 마음 알거 아니야. 내가 너 불편할까봐 웬만하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나 네 인터뷰 기사 봤다"며 "되게 오래 짝사랑해온 남자 있다며. 너 어떻게 그런 얘길 나한테 안하냐"라며 섭섭해했다.
이휘경은 "그러지말고 딱 고백을 해. 나 봐. 씨도 안 먹힐 거 같은 천송이도 계속 고백하니까 좀 흔들리는 거 같더라. 너도 그냥 두 눈 딱 감고 고백해"라며 "얼굴보고 하기 힘들 거 같으면 전화해서 `야 이 자식아 나 너 좋다` 딱 네 말만 하고 끊어버려"라고 조언했다.
이어 "솔직히 남자라면 너 정도 여자가 좋다고 나오는데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다. 암튼 힘내고, 내 부탁 잊지 말고"라며 발길을 돌렸다.
이휘경의 말에 유세미는 이휘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이휘경은 "답답아 왜 나한테 전화를 해. 그 자식한테 전화를 하라고"라고 말했지만 자신을 바라보며 울고 있는 유세미의 모습에 그의 짝사랑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정말 재미있어" "`별에서 온 그대` 유인나랑 박해진 잘 됐으면" "`별에서 온 그대`, 유인나 모습보니 마음 아프더라" "`별에서 온 그대`, 이제 두 사람이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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