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도화구역내 4블록을 공공과 민간 복합형 주택공급, 장기 운영 시범사업으로 지정하고 ‘누구나 집’ 공급사업을 선보입니다.
이번 사업은 주택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기존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차별없이 누구나 저렴하게 거주토록 하는 신개념 주거 시스템이라고 인천시는 설명했습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시범 단계로 도화구역내 공동주택용지 2만1,090㎡를 민간에 공급하고, 민간사업자는 이 부지에 아파트 506가구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민간 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고, 민간사업자는 공동주택을 건설, 분양하게 됩니다.
`누구나 집’은 신규 분양되는 공동주택의 절반 이상을 재공급해 소유권과 거주권이 혼합된 신개념 주거형태로, 분양되는 주택의 일부를 대규모 주택사업자가 공급받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민간사업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인천광역시 주택 조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일반 분양주택의 일부를 새로 설립되는 부동산투자회사 등에 공급하고, 부동산투자회사는 분양받은 주택에 대해 다시 거주자를 모집, 재공급하는 구도로 추진됩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 시장은 "앞으로 전·월세난으로 주거 불안에 떠는 서민들과 젊은층을 위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도화구역내 앵커시설로 추진중인 행정타운 건설과 지방합동청사 건립 등으로 도화구역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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