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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상승 랠리, 韓 소외되나‥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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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 용환석의 펀더멘탈 투자
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세계적으로 보면 브라질, 중국, 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올해가 가장 활황일 정도로 좋은 주식 시장이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원인은 양적완화 정책이다. 미국, 일본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시중에 자금을 풀었다. 이러한 부분이 실물 경제보다 주식 시장에 많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러한 정책, 이러한 자금이 많이 유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진했었다.
현재 미국 경제는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고, 유럽도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사실 경제는 실제로 경제 성장률이 높고 좋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기대감 보다 좋아질 때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엔화 약세, 양적완화 축소 같은 악재들로 인해 우리나라는 2거래일 남았지만 증시는 제자리 걸음이다.
금융 위기 이후 주식 시장에서의 큰 변화가 나타났었다. 금융 위기 이후부터 본다면 우리나라 증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증시는 초반에 많이 상승했었다. 미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회복이 빨랐지만, 최근 증시의 움직임이 부진하다.
현재 미국, 일본 증시는 과열된 측면이 있고, 우리나라는 저평가의 매력으로 인해 상승 여력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경제가 건실하기 때문에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연초에 하는 주가 예측은 모든 것이 확률이고, 상승할 확률이 많아도 떨어질 확률을 생각해없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증시는 그동안 오르지 않았고, 하락할 확률도 낮기 때문에 주식 투자하기에 나쁜 상황은 아니다.
단기적으로 작년 연말에 이어 엔화 약세가 큰 이슈다. 원화 대비 엔화 환율이 2000년 초반에 100엔 당 1,000원에서 거래가 됐었지만, 2007년부터 엔화 약세가 나타났다. 금융 위기 이후 반대로 엔화는 초강세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다시 엔화 약세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작년 엔화 약세 이슈의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 엔화 약세가 추가로 나타난다면 실제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달러화가 강세에 있기 때문에 그러한 면은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중국 경제는 성장률이 많이 둔화됐다. 특히 고성장을 했던 시기에는 소비를 억제하고, 설비 투자 위주였다. 그러한 경우에는 경제 구조의 리밸런싱이 일어나고 그러한 경우에는 후유증이 있다. 따라서 후유증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부분이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상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내년의 시장을 예측해보면 올해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이 좋을 수 있지만, 엔화 약세라는 악재가 있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봐야 한다. 산업재 같이 과거에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업종들이 다시 반등을 했지만 너무 하락한 측면에서 반등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의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올해 상반기에 중소형주가 많이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올해와 비슷한 시점으로 내년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는 예측이 틀렸을 때 잘 대응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따라서 예측 보다는 대응이 중요하다. 요즘 주식 시장은 특히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물론 상승하는 주식을 잘 선택해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보통 대부분의 주식 투자는 손실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가 어떠한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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