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동엽의 새 코너 `누명의 추억`이 또 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동엽은 지난 12월 20일 방송된 SBS `웃찾사`의 `누명의 추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날 `누명의 추억`은 첫방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탓인지 가장 첫 코너로 배치됐다. 후배 개그맨 안정빈 유한결 유룡 등과 함께 출연한 이동엽은 무인도에 숨어 살다가 조난 당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25년 전이었습니다" "13년 전이었어요" 등 세월에 빗댄 개그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든 이동엽은 "나 착한 사람이야"라며 중독성 있는 멘트로 또 한 번 유행어를 예감케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의 가장 강력한 웃음 포인트는 "햇님이 방긋방긋, 구름이 뭉게뭉게, 파도가 출렁출렁, 오리배가 넘실넘실"하며 만드는 이동엽의 `파도 몸개그`였다. 중독성 있는 동작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 것.
네티즌들은 "요즘 `웃찾사`는 `누명의 추억`을 보는 맛으로 본다" "`웃찾사`의 `개콘`잡기가 시작된 듯" "말개그와 몸개그가 혼합된 최고의 코너다" "`누명의 추억`만 보면 요즘 공개 코미디중 최고"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동엽은 `웃찾사` 최고의 전성기였던 2007년 `서울 나들이`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개미 퍼먹어" "뭐드래용" "아니라고 봐요" "서울 사람이예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SBS `웃찾사` 캡처화면)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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