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HN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코나미와 개발 중인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공개했습니다.
위닝일레븐을 통해 스포츠 게임시장에서의 강자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축구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위닝일레븐이 NHN엔터테인먼트의 손으로 재탄생합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코나미는 최신 엔진을 적용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공개했습니다.
17번째 위닝일레븐 작품인 이번 신작은 새로운 물리엔진을 적용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선수가 움직일 때의 가속도와 충돌시의 작용, 반작용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초소카베 아키요시 / 코나미 총괄 PD
“패스와 드리블, 슈팅 등 기본 조작부터 유저가 조작할 때의 반응, 쾌적성, 인공지능, 그리고 키보드에서의 조작 등에 대한 최적화에 착수해서 계량화 하고 있다.”
또 전작에서 지적됐던 그래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형 폭스엔진을 도입했습니다.
선수의 머리카락과 유니폼의 휘날림 등 세밀한 묘사는 물론 빛의 방향에 따라 선수들의 얼굴이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근본적인 재미를 살리기 위해 선수 강화나 성장 보다는 조작 실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입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통해 스포츠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우상준 /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위닝일레븐을 통해서 NHN엔터테인먼트가 스포츠 게임 강자로 군림할 수 있는 의미를 찾는 것이다. 사업화나 유료화 매출 보다는 사용자를 팬 층으로 만드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둔다고 볼 수 있다.”
엔진을 바꾼 위닝일레븐이 피파온라인3가 점령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축구게임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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