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임혁이 “대수대명”이란 말로 떡대의 죽음을 설명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41회분에서는 오로라(전소민)의 반려견 떡대의 죽음과 건강을 회복하는 설설희(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국(임혁)과 안나(김영란)는 지극정성으로 떡대를 돌봤으나, 안타깝게도 돌연사하고 말았다. 이에 로라는 오열했고, 두 사람은 미안한 맘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로라는 하나 남은 가족의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상황을 지켜보던 설희와 마마(오창석)는 그를 달래주고자 노력했다. 두 사람은 로라가 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고 “착한 녀석이니 환생할 거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설희의 건강상태는 나날이 나아져 다시 항암치료를 받게 됐고, 이러한 상황에 그의 부친 설국은 자다 말고 갑자기 “대수대명”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로라공주’에 나온 ‘대수대명(代數代命)’은 ‘수명을 대신하고 명을 대신한다’는 뜻으로, 어떤 대상을 대체물로 일단 죽음을 맞게 하여 재생시킴으로써 치유할 수 있다고 여기는 무속신앙이다.
과연 설국의 말대로 설설희가 떡대의 죽음으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MBC ‘오로라공주’는 매주 월~금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 (‘오로라공주 대수대명’ 사진=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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