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그간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냈다.
9일 방송된 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하명희 극본, 최영훈 연출, 이하 `따말`)에서 유재학(지진희)을 미행하던 배후가 밝혀졌다.
차에서 위치 추적기를 발견한 유재학은 나은진(한혜진)에게 자신도 누군가에게 미행 당하고 있음을 알린다.
유재학은 그 배후가 누군지 밝히는 동안 나은진을 지켜주겠다 하지만 나은진은 거절한다. 계속해서 실체 없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불안과 공포 속에 지내던 나은진은 송미경(김지수)을 만나 "죽고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또한 유재학은 블랙박스에 찍힌 화면을 통해 송미경이 이미 자신의 외도를 눈치채고 있었음을 알게 되고, 송미경은 유재학에게 사람을 붙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에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유재학의 태도에 송미경은 서재의 물건을 쓸어 던지며 "나도 몰랐어. 나한테 이런 면이 있는 줄. 왜 사람을 이렇게 후지게 만들어? 아름답게 살 수 있었는데. 당신이 다 망쳐버렸어"라고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수 오열 연기 포텐 터졌다" "김지수 오열 정말 최고" "김지수 오열 감정이입됐다" "김지수 오열 무섭더라" "김지수 오열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따말`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두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SBS 드라마 `따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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