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돌아온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전도연의 전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도연은 9일부터 11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전도연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은 데뷔 23년차로 다양한 장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연 여배우 전도연의 대표작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순도 100%의 사랑을 보여준 `너는 내 운명`, 아들을 잃은 애끓는 모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07년 칸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운 남자친구와 1년만의 재회를 하는 옛 여자친구로 하정우와의 로맨스를 선보인 `멋진 하루`, 조선시대 바람둥이 선비 조원의 유혹에 휘말리는 정절녀 정씨 부인을 열연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비롯해 11일 개봉된는 감동실화 `집으로 가는 길`을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봉일인 11일 오후 8시에는 백은하 기자가 모더레이터를 맡은 전도연 시네마톡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선 전도연이 직접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이야기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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