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미코에 대해 5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성공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200원,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습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코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코미코의 지분 26%(179만9999주) 매각대금 180억원과 코미코 지분 24%(170만주)를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170억원의 대금 입금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며 "자회사 코미코는 전환사채(CB) 70억원과 신주인사권부사채(BW) 130억원을 발행해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전체적으로 보면 미코의 시가총액 526억원보다 많은 550억원의 현금을 조달한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세라믹 부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재무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세라믹 부품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향후 3~4년 후 코미코는 독자 상장을 추진하는 한편 미코는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부품, 프로브 카드(낸드플래시용), 강화유리 가공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51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4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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