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경제지표와 추수감사절을 앞둔 관망세에도 나스닥 지수가 4000선을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6포인트, 0% 상승한 1만6072.80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18포인트, 0.58% 오른 4017.75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0.29포인트, 0.02% 높은 1802.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택지표 호전 소식이 장 초반 지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9월과 10월 건축허가 건수가 에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주택 가격 상승세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됐던 부동산시장 회복 부진 우려를 크게 낮춰준 결과입니다.
10시 구간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1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 73을 하회하는 70.4.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소비지표 부진이라는 악재의 무게는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으로 상당부분 상쇄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UBS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월트디즈니가 2% 가까이 올랐고 애플도 2%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SNS주들이 일단 반등에 성공했고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반독점 위반 수사 소식에도 퀄컴은 하루만에 반등 마감했습니다.
티파니가 3분기 어닝서프라즈 소식에 9% 넘게 올랐고 포슬그룹, 코치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휴렛팩커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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