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중이던 기업은행 지분을 7년 만에 블록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업은행 지분 2.3%를 블록딜 형식으로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늘 장마감 이후 삼성증권 등 주간사를 통해 매수자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업은행 주가는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할인율은 5% 내에서 정해질 예정으로 매각가는 약 1500억원 안팎에서 정해질 전망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이후 기업은행 지분 매각이 실제로 이뤄지는건 7년만에 처음이다"라며 "그간 유통 물량이 적어 부진했던 기업은행 주가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습니다.
이번 기업은행 지분 블록딜이 성사될 경우 정부는 3개월간 지분을 매각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내년 2월말 이후에 나머지 지분에 대한 매각 작업에 나설 수 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