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책가방 12개 중 4개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판 중인 아동용 책가방 12개 제품에 대한 물리적 안전성과 유해성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브랜드 7종과 대기업 및 수입 브랜드 5종 등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헬로키티, 폴프랭크 키즈, 제노바, 모모엘리 등 4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들 4개 제품은 중국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OEM)으로 생산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며 아동용 책가방의 가격은 최소 3만원대에서 최대 17만원대까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을 생산한 업체와 OEM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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