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패션왕 (사진= 심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만화 `패션왕`)
배우 주원이 영화 `패션왕`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
25일 한 매체는 "주원이 영화 `패션왕`에서 남자 주인공 우기명 역에 캐스팅 됐다"며 "아직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며 10월 말, 11월 초 즈음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화 `패션왕`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에 이어 영화화될 예정이다. 같은 반 얼짱 소녀와 어울리기 위해 평범한 남학생 우기명이 패션에 눈을 뜨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 곳곳에 고등학생들의 진솔한 속내와 패션 트렌드를 담아 10대 학생들은 물론 20대 이상의 패션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은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멋에 대한 선망을 다룰 것"이라며 "단순 오락물을 뛰어 넘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말해 의지를 드러냈다.
`작업의 정석` `선물` 등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타짜` `살인의 추억` `비트` 등을 제작한 차승재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는다. 이미 시나리오 작업이 완료된 상태며 내년 4월 개봉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 중이다.
한편 주원은 김아중과 주연을 맡은 영화 `캐치미`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24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 뮤지컬 `고스트`에 샘 위트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