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진행하는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삼성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곳이 참여했습니다.
연기금 투자풀은 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예탁받아 통합운용하는 제도로 2001년 12월 도입됐습니다.
주간운용사가 예치자금을 통합 관리하고, 개별운용사에 배정하면 개별운용사가 각 자금을 운용합니다.
제도 도입 이후 세 차례 모두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로 선정돼 12년째 연기금 투자풀의 자금을 관리했고 지난해 말 복수 주간운용사 제도가 도입되며 한국투신운용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입찰은 삼성자산운용의 주간운용사 지위가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입찰을 통해 새 주간운용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삼성이 다시한번 주간사로 선정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제안서와 관련한 기술평가 등을 거친 이후 11월 초 주간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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