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탄천 물재생센터에서 한강으로 방류되던 하수 처리수의 잠재열을 활용해 연 2만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합니다.
서울시는 15일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사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 하수열이용 열공급 사업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설은 9 Gcal/h 히트펌프 7대와 열공급관, 전기실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2014년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열 공급을 진행합니다.
또, 서남물재생센터 등의 물재생센터의 하수열 이용사업을 완료하면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48만 7천가구의 22%에 달하는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냉·난방을 하수열로 공급하게 됩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하수열 난방공급을 시작으로 한강, 중랑천 등 하천수, 상수도 취수장과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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