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세계적 모델 강소영과 앨범 재킷 촬영에서 사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될 온스타일 `정준영의 BE STUPID` 최종화에서는 정준영과 그의 크루들이 함께 한 90일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첫 앨범준비를 위해 자신만의 크루(Crew)를 꾸린 정준영이 드디어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친 것.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은 구여름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포토그래퍼, KOA 비주얼아트 디렉터와 함께 앨범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모델 강소영과 함께 앨범재킷을 촬영하게 된 정준영은 여자 모델이 온다는 소식에 갑자기 화장실로 가서 양치질을 하며 "키스신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이를 닦아야겠죠?"라고 말했다. 중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비주얼로 샤넬, 마크제이콥스 등 국내외 패션계가 사랑하는 모델 강소영과의 만남에 앞서 정준영이 김칫국을 마신 것.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도 정준영의 엉뚱한 매력은 끝나지 않았다.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정준영은 촬영장에서 재채기를 연달아 하며 괴로워한다. 촬영 컨셉상 포박돼 손을 쓸 수 없게 된 정준영은 구여름 스타일리스트에게 "미안한데 나 코 좀 파줄래?"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엉뚱한 모습으로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정준영은 막상 큐사인이 들어가면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해 스태프를 놀래켰다. KOA 감독은 "굉장히 적극적이야! 일할 때의 모습은 달라"라고 하는가하면, 하시시박 역시 "준영이는 캐치(catch)가 빨라~ 내 스타일이야!"라고 말하며 정준영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준영과 정준영의 크루들이 선보인 앨범재킷과 뮤직비디오는 정준영의 개성을 120% 살리는 것은 물론, 독특하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정준영의 데뷔에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한편, 정준영의 데뷔 곡 `병이에요(Spotless mind)`는 오늘(1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다크하고 몽환적인 N극 버전과 상큼하고 달달한 S극 버전 등 총 2편의 뮤직비디오를 이틀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 할 예정이다.(사진=온스타일)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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