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공기업 여성임원 비율이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1일 기획재정부에 요청해 분석한 결과 2013년 9월 현재 30개 공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이 0.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87개 준정부기관의 여성임원 비율은 12.6%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39명 공기업 상임임원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 준정부기관의 271명 중 11명으로 4.1% 수준이었다.
공기업의 비상임임원 중 여성은 183명 중 2명으로 1.1%, 준정부기업의 비상임임원 중 여성은 570명 중 95명으로 16.7%으로 나타났다.
유승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7년까지 미래 여성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공공기관의 의사결정에 영향력이 있는 임원에 있어서 여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26일 현재 공기업, 준정부기관 상임, 비상임임원 41명이 공석인 상황"이라며 "공공기관 여성임원의 인력풀을 확대하고 실제 임용으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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