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서서히 지나가면서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다가옴을 알린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산뜻한 기분과 함께 버릴 것도 살 것도 많은 여성들은 저마다 가을맞이 쇼핑에 들어갔다. 가을, 겨울 시즌을 앞두고 컬러 트렌드가 궁금한 여성들을 위해 준비했다.
▲ 새로운 핫 컬러, NEW BLUE여름의 전유물이라 느껴졌던 블루 컬러가 가을 시즌을 앞두고 패션계에서 화두로 던져지고 있다. 겐조, 클로에, 이상봉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은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한 새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답게 올 가을 블루는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희망을 불어 일으키며 패션 시장에도 새 바람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블루 컬러는 마음을 리프레시 시켜주는 것 외에도 영국에서는 로얄 패밀리의 상징 컬러로 인식돼 고급스러운 컬러의 대표 컬러이기도 하다. 올 가을 분위기 있는 여자로 변신하고 싶다면 블루 컬러 아이템을 빼놓아서는 안 되겠다.
▲ 가을의 대세, BLACK가을, 겨울이 되면 사람들의 옷장에는 그레이, 블랙, 브라운과 같은 다크한 컬러들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컬러들은 하반기에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지만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패션계와 일반 대중 너나 할 것 없이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그중 특히나 사랑받는 컬러는 블랙.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열리는 파리 컬렉션 현장 사진만 보더라도 쇼 장 밖에는 대세를 입증하듯 블랙 컬러가 주를 이룬다. 블랙 컬러는 함께하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사랑받는다. 블랙 가죽은 옷과 만나 락 시크의 느낌을, 퀼팅은 가방과 만나 우아한 느낌을 준다. 또한 안경에 블랙이 사용되면 지적인 느낌까지 줄 수 있다. 올 가을은 의상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를 통해서도 블랙 컬러의 세련된 멋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리즘 뉴욕, 이상봉, 오마이솔, 헤드그렌)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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