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장 선임 과정에서 외압 논란이 인 코레일 사장 공모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사회적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누가 후보자가 되더라도 논란이 사라지기 힘들다는 것이 공공기관운영위원들의 의견이었다"면서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가 다시 공정한 절차에 따라 후보자를 선임하는 쪽으로 결론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는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가 3배수 후보로 올린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 등 3명 가운데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 고위 관계자가 코레일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전화해 공모에 지원한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밀어달라고 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외압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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