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홀세일(wholesale) 브랜드 페어를 지향하는 ‘인디브랜드페어’와 ‘패션 리테일 페어’가 막을 올린다.
패션인사이트는 9월 4일부터 2일간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2013 패션 리테일 페어(Fashion Retail Fair)’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국내 리테일 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기획됐으며, 셀렉트숍과 백화점과 패션전문점 내 직매입 점포, 온라인 쇼핑몰, 패션 메이저 기업 등 다양한 리테일러들을 위한 패션 콘텐츠 소싱 페어로
구성할 방침이다.
전시회 참가 대상은 현재 패션 홀세일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와 유통망을 확장하고자 하는 신진 브랜드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인케이스`와 `폴러스터프` 등을 전개하고 있는 프리즘디스트리뷰션과 지오아이웨어, 브랜드인덱스, 크라비츠, `티라이브러리`, `DBSW` 등이 있다. 또 아웃도어마켓, OD파크 등 패션 캠핑 주요 업체들이 실력을 선보인다.
주최측은 "바이어로 참가할 유통&패션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패션 기업 역시 자사 브랜드(PB)를 중심에 두고 이를 보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별도 브랜드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SPA와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서는 이같은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시회 부대 행사로 국내 패션 리테일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와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한국패션협회와 패션인사이트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인디브랜드페어’도 참가 브랜드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디브랜드페어는 인디 디자이너와 유통업체, 패션업체간 수주 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2B)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13년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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