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바닷가나 캠핑장에 평상을 가져갈 수 없을까?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성이 뛰어난 캠핑용 평상을 만들기 위해 14년간 연구한 사람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원 아울라이프 대표
“해수욕장에 평상을 갖고 갔었어요. 화물차를 가지고. 그 때 너무 편리해서 ‘이걸 승용차에 넣어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14년 정도 연구 개발을 했죠. 단순하고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우연치 않게 개발하게 된 거죠.”
정재원 대표는 회사원으로 일 하면서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조립과 해체가 쉬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틈틈이 연구개발에 힘썼습니다.
<인터뷰> 정재원 아울라이프 대표
"누구나 설치하고 해체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가능합니다. 간이 침대면 간이침대, 의자면 의자, 식탁이면 식탁. 모양도 ‘ㄱ`자, `ㄷ’자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설치가 가능하죠. 필요에 따라서 쓸 수가 있습니다."
정 대표는 디자인이나 외관보다 튼튼한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부피가 크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고 이를 개선해 와플베드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정재원 아울라이프 대표
(Q. 제품 하나 들었을 땐 가벼운 거 같은데 전체 무게가 궁금합니다.)
“합성 플라스틱으로 돼 있고요 1인용 기준이 9.5kg입니다.
누구나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입니다.“
자신 있는 제품을 만들었지만 홍보와 마케팅이 힘들었다는 정 대표.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전해지면서 입소문 마케팅으로 제품 알리기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선 성남시 분당구
“가볍게 가지고 왔는데 넓게 펼칠 수도 있고 아기랑 같이 왔는데 아기가 돌아다니는 데 튼튼하고 누어서 쉬기도 편하고 식탁으로 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정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의 큰 호응으로 연매출 50억 원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호주와 캐나다 등 12개 나라에서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특허 출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원 아울라이프 대표
"하다 보니 이런 발상을 한 사람이 없었더라고요. 세계 최초가 됐고 한국 특허 등록 뿐만 아니라 해외 특허 12개 나라가 있는데 일부 등록 됐고 일부 심사 중이고.."
정 대표는 이 특허권을 바탕으로 미국과 호주 등으로 제품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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