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KT의 영업정지가 시작됨에 따라 빙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을 우려한 사전 경고를 내렸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26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대외협력·마케팅 담당 임원을 불러 "KT 영업정지 기간에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며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영업정지 전날인 29일에도 3사의 영업 담당 실무자들을 불러 이같은 입장을 재차 전달했습니다.
전영만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시장을 예의주시하다가 과열 조짐이 보이는 즉시 경고를 내릴 것이며, 정도가 심하면 다시 시장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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