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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구전략, 9월에서 연말로 옮길 가능성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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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구전략, 9월에서 연말로 옮길 가능성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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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데일리 이슈 리포트

LG경제연구원 배민근>7월 중순 지나면서 미국, 일본, 중국 같은 주요국들이 정책에 있어서 완화적인 뉘앙스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우리 증시는 중국의 대출금리 자유화를 통한 유동성 공급효과가 나오고 있는데, 그 동안 리커창 경제팀의 정책 기조가 서슬 퍼런 측면이 강했는데 부분적으로 수정될 여지가 있는 것이 확인된다. 7월 FOMC 결과 또한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이다. 연준의 본심은 출구모드 아닐까 생각을 하지만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을 원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구전략의 일종이라는 것은 애초부터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산매입 규모를 오히려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금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측면도 있다. 결론적으로 FOMC로서는 다른 방향의 언급을 내놓을 이유는 없다. 지난 4월 긴축모드로 들어갔다가 시장의 쏠림을 잡아놓은 상황이다. 지난 3개월 정도 회의의 분위기가 전적으로 연준에 의해서 좌지우지됐지만 지금은 그런 국면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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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지금까지 나타난 미국의 성장 수준, 차후 전망에 관한 부분은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지난 2분기는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부진에 대한 예측이 최근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소매판매가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재고 증가,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수출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2분기 GDP에 대한 성장률 전망이 올 초 2%대를 턱걸이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1.5% 내외로 많이 내려왔다. 1% 정도 수준, 그보다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성장률이 최근에 나타났던 출구전략에 대한 신중한 태도와 부합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회복되는 것은 이어지지 않을까, 하반기 GD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지수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국들도 마찬가지지만 반등하고 있다.

미국은 소비심리지표도 나타내고 있다 보니까 기업의 설비 투자와 성장세 회복이 미국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주가 상승이라는 것도 상반기에는 경제가 좋지 않지만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시각에서 비관하는 측면이 크다.

현재 예상으로는 산업 경기의 흐름은 기본적으로 좋지만 주택 경기가 일시 조정이 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자산 매입 수입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주택 매입을 중단하는 것은 비판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출구전략의 시작을 당초 예상했던 9월보다는 연말 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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