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박봄.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조효진 PD가 걸그룹 2N
E1의 멤버 박봄의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조효진 PD는 한 연예매체와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박봄 씨도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 잠깐 정차하는 상황이 있어 정차했다가 다시 탄 후 실수로 착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봄은 28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민지, 유재석, 이광수와 함께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 비록 뒷좌석에 앉아있었기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지만, 박봄의 안전벨트 미착용은 최근 `런닝맨`에서 진행 중인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을 무색하게 만드는 일이었기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이에 대해 조 PD는 "박봄 씨가 아직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습관이 안 된 것 같다. 물론 뒷 자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런닝맨`에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을 진행 중인 만큼 제작진 입장에서 앞으로 좀 더 신경쓰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2013∼2017)`을 확정했다며,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15년부터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