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604/B20130604150813933.jpg)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와 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효주는 영화 `감시자들`에서 기억력과 관찰력, 집중력이 뛰어난 감시반의 신입 여경찰 하윤주 역을 맡았다. 하윤주는 `감시자들`의 홍일점이다.
한효주는 영화의 홍일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 "홍일점이었지만 부담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흥미로웠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며 "감독님과 다른 분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저는 역할에만 충실하면 됐다"고 밝혔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604/B20130604102359713.jpg)
또한 실제 자신과 비교해 "하윤주는 터프하고 말수가 적다"며 "찍다 보니 스스로 남성화가 됐다. 나중에는 선배님들을 형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우성은 "촬영장에서 `효주 군`이라고 불렀다. 한효주가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의미다"며 "저렇게 예쁘면서 톰보이와 같은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가 어디 있을까 싶다"고 극찬했다.
영화 ‘감시자들’은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준호(그룹2PM) 주연으로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7월 4일 개봉한다.(사진=영화 `감시자들` 스틸사진)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