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정호빈이 유오성과 함께 영화 ‘친구’에 이어 ‘친구2’에도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정호빈은 드라마 ‘아이리스’, ‘무신’, ‘야왕’, ‘구암 허준’, 영화 ‘가문의 위기’, ‘무영검’, ‘알투비:리턴투베이스’ 등에서 무게 있는 역할을 도맡아 온 존재감 넘치는 연기파 배우이다.
정호빈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에서 은기 역으로 출연했던 정호빈은 이번 ‘친구2’에도 같은 역으로 출연하게 됐으며 전작에 이어 약 12년 만에 유오성과 함께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전했다.
전작 영화 ‘친구’에서 은기는 극중 동수(장동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부하로 충성을 다하다가 마지막에 동수를 배신하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2001년 명대사와 명장면, 명배우들을 탄생시키며 당시 관객 수 800만을 넘긴 화제작 ‘친구’. 이후 12년 만에 부활한 ‘친구’의 새로운 이야기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유오성과 주진모, 김우빈, 정호빈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한편 정호빈은 현재 MBC ‘구암 허준’에 출연 중이며 매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