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와 홈플러스가 수수료 인상률을 놓고 갈등을 벌이면서 전면 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는 일부 지점에서 공지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롯데카드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와 홈플러스간의 갈등이 빚어진 것은 수수료 인상률을 놓고 이견 차이가 커지면서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들은 카드사와 1년 단위로 수수료율을 조정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여신전문금융법 개정으로 기존 우대수수료율이 2%대로 조정되면서 비용부담을 우려한 대형마트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수료 협상의 키는 홈플러스가 갖고 있다"며 "가맹점 계약이 종료되는 다음달 말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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