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 경기방어업종 내의 차별화 `
5월들어 코스피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어떤 걸 들 수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방어업종의 조정을 첫 번째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통신과 호텔관련주들은 5월에도 견조했지만 나머지 방어업종은 대부분 조정을 받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식료업종이었습니다.
2분기에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며 비중을 줄여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핵심적으로 살펴봐야하는 것은 이전과는 달리 방어주 내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실적을 체크해봐야겠죠? 당장 발표되고 있는 1분기 실적 영향부터 크게 받고 있습니다. 경기 방어주 안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던 음식료, 유틸리티, 유통관련주는 모두 1분기 실적발표치가 직전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1분기 실적시즌 이후 2분기 추정치가 상승하고 있는 제약, 통신, 미디어 업종은 강세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죠.
두번째는 수급입니다. 그것도 투신권의 수급이 중요하다는 평가입니다. 경기방어주 상승을 이끌었떤 일등공신이 투신권인데 펀드내 편입비중이 가장 높았던 음식료업종에 대한 비중축소가 현재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투신권의 수급이 오히려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2분기는 주요국들의 정책이 쏟아지면서 하반기 경기 기대감의 크기가 결정되는 시기라고들 하죠? 기대와 호응 사이에 변동성이 큰 시장. 경기방어주들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시황 내일 전략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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