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1기 원내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정책위의장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한국경제TV 뉴스초대석에 출연해 정책의 타이밍을 강조했다. 경제민주화 분야에 대해서도 정확한 현실 진단을 통해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윤석 의원은 7일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조기에 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추경 예산을 알뜰하게 쓰기 위해 재정지출 구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출연 전문.
<앵커/유주안 기자> 어제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었다. 추경안이 통과하면서 침체된 경기에 활력 불어넣을거란 기대도 높은데, 이번 추경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 이번 추경은 한마디로 경기가 침체되서 민생이나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돈을 풀어서, 재정을 투입해서 어려운 경기를 일으키고 어려운 서민들에게 민생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그래서 일자리도 많이 창출해보자 그게 기본적인 뜻이다. 어쨌든 17조가 넘는 돈이 시중에 풀려나가면 그걸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경기가 회복되는 어려운 민생이 좀 안정이 되는 마중물을 되리라 기대한다. 추경 예산으로 한 4만개 정도 일자리 창출이 된다고 보고 있다.
<앵커> 이제는 집행과정에서 감독을 하는 역할을 맡으셔야 될텐데 어떤게 중요한가?
- 우선 정부가 조기에 집행해줬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물론 허투로 쓰지 않아야된다. 알뜰하게 쓰기 위해서 재정지출 구조에 개선이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돈을 풀지만 재정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세수가 충분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정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서 지하경제도 양성화하는 방향으로 세수를 충실히 해서 조기 건전한 집행이 되도록 하겠다.
<앵커> 다음주에 원내 지도부 선거에서 이주영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해서 정책위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의 변 들어보겠다.
- 박근혜 정부 출범한 뒤 집권당인 새누리당으로서는 첫번째 지도부니깐 책임이 참 크다. 또 국민들의 기대가 크지 않겠나?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집권 다수당으로 선택해주셨고, 대통령까지 뽑아주셨기 때문에 국민께 한 공약들을 제대로 이행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부가 되면 좋겠다. 저나 이주영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나름대로 최고의 정책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앵커> 정책 강화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 세우고 있나?
- 여러가지 있겠지만 제가 맡은 부분이 정책위원회다. 정책위원회 운영을 혁파하겠다. 개혁이라면 개혁이다. 정부가 어떤 정책 수립하면 집권당과 당정협의를 하게된다. 당정협의에서 이뤄진 정책들이 국회로 와서 입법과 예산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게 된다. 당과 국회와의 아주 조화로운 정책 협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에 정책위원회를 당에 있는 정책 브레인들, 또 이미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간사나 직책맡고 있는 분들이 협력합동해서 정책팀 만들면 최강의 정책팀으로서 큰 동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앵커> 최근 경제민주화 논란 뜨겁다. 다음 회기로 미뤄진 법안들 6월 논의될건데 경제민주화 법안들 어떻게 생각하나?
- 경제민주화 참 어려운 이야기다. 그 경제민주화 속에는 아주 복잡한 많은 분야의 내용이 들어있고 법률도 많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라던지 대기업 지배구조, 자본시장의 문제. 그래서 흔히들 경제민주화법을 "아주 강력히 시행해야 한다" 또 더러는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경제민주화 법이 포석하고 있는 다양한 영역과 분야, 또 거기에 연계된 법률들을 아주 세밀하게 치밀하게 진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단하면 거기 생기는 여러가지 결함이나 부작용을 제거해야 된다. 사람의 질병 얘기한다면 약물치료를 필요로하는 분야도 있을 거다. 물리치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수술하지 않으면 안될 경우도 있을 거다. 그래서 경제민주화 분야에 대한 정확한 현실 진단과 과감히 수술할 부분은 수술하고, 약물치료로 단계적으로 진전시킬 것은 진전시키자. 그래서 일률적인 속도조절 적절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정책위의장 된다면 지금까지 전임자들이 잘 해왔지만 다시 한번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제대로 해보겠다.
<앵커> 전체를 묶어서가 아니라 사안별로 따로 가야한다는 건가?
- 그렇다. 정책은 적절성도 있고 그 분야의 타당성도 있고 또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그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잘 아울러 보겠다.
<앵커> 당정청 조화 강조했는데, 사실 새정부 출발 이후에 인사 문제라던지 경제민주화 문제라던지 서로 손발이 맞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건가?
- 오늘 오전 출마 선언했지만, 정조대왕께서 즉위하실때 불이본이라고 해서 "본질은 하나다"라고 요새말로 하면 통합과 탕평의 정치를 펴시고 나름대로 성공했다. 당정, 당청 또 문제 때에 따라 여야 문제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노선과 철학이 다른거지 결국은 하나다. 불이본의 화합정치, 불이본의 대동정치를 하겠다. 당정 관계 건강하게 또 당청 관계도 유기적인 그런 관계로 잘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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