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 국내경제성장률 전망치(3.0%)를 하향조정할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현 부총리는 23일 성남시 분당 한살림 생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초 정부나 연구기관들이 작년 말에 예상했던 성장률 예상치보다 좀 더 하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제회복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는 하나의 배경이 될 것이라며, 하강 정도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앞으로 있을 경제정책방향(26일 발표 예정)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10조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선 "다른 정책의 강도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하나하나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이날 "성장이 예상보다 떨어지고 있어 종합적인 경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오는 26일 발표될 경제정책방향에 경기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내놓을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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