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에 의한 사망률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발생률은 오히려 늘어났다. 이렇다 보니 암을 대비하기 위한 암 보험 가입도 자연스레 늘어나는 추세다.
보통은 암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 번 가입하면 보험료가 변경되지 않는 비갱신 형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비갱신 형은 보장기간이(80세 내지 100세, 최근에는 110세까지 등) 정해진 상품으로 본인이 선택한 일정 기간까지만(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등) 보험료를 내는 상품을 말한다. 한 번 가입할 때 정해진 보험료가 더 이상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률이 계속 오르는 암 보험의 경우 비갱신 형 상품이 인기가 높은 것이다.
실제로도 최근 가입하는 암 보험 중 비갱신 형 상품의 판매비율은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95%이상을 차지 하고 있어, 현재 암 보험의 대세는 비갱신 형 상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갱신 형 암 보험을 가입하는데 왜 갱신 형 암 보험을 판매하고 있을까. 사실 갱신 형 암 보험의 등장은 가입자인 고객의 선택이라기 보다 판매와 관리를 주로 하고 있는 보험사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보험사에서 책정하는 보험료는 보통 현재까지의 경험 데이터 등을 반영한 계산인데 미래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변동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위험률 등의 많은 변수로 인해 장기적인 보험료 확정이 어렵다. 그래서 일정 기간까지만 우선 보험료를 확정한 상품을 내놓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갱신 형 상품이다.
암 보험을 예로 들면, 암 발생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러한 현상이 미래에 얼마나 더 커질지 아니면 오히려 줄어들지를 현재의 데이터만으로 예측하기엔 무리가 있다. 따라서 3년 또는 5년을 주기로 갱신하여 갱신 시점의 변경되는 상황을 보험료에 반영하게 되면 보험사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객, 즉 가입자에게 유리한 갱신 형 상품은 없을까? 혹, 비갱신 형 상품이 무조건 가입자에게 유리한 것일까?
이에 전문가들은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고 무조건적으로 다 좋은 상품일 순 없으며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한 뒤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보험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갱신 형 상품의 경우도 우선 비갱신 형에 비해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보험사에서 판매되는 암 보험이라도 비갱신 형과 갱신 형을 비교해보면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남자 40세의 경우 9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즉, 갱신 형으로 가입하면 암보장 3,000만원을 받기 위해 매달 4~5만원을 낼 필요 없이, 1만원 안팎이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최근 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치료비 외에도 암으로 인한 실직 등을 계산하여 암 보장금액을 높이려고 하는 경향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 추가적으로 암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갱신 형 암 보험이 보험료 부담의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요컨대 가입 후 암이 빨리 발생할수록 갱신 형 암 보험이 유리하다는 사실인데, 이는 반대로 일정 시점을 지나면 비갱신 형 보험에 비해 오히려 보험료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복잡한 보험 가입 내용에 대한 확인은 최근 암 보험 전문 비교사이트(www.bohumjoa.co.kr)를 활용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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