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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항공(JAL) 소속 787 여객기가 미국 보스턴 공항에서 일본을 향해 출발하기 직전 연료누출이 발견되어 예정된 시간에 이륙을 하지 못했다. 전자기기 결함에 따른 화재로 JAL 소속 787 여객이 운항이 취소된 지 며칠만에 또 결함이 발견된 것이다.
2011년 11월부터 전 세계 주요항공사에 인도되기 시작한 보잉 787은 기체와 전자기기 결함 가능성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늦게 출시됐다. 보잉은 이미 46대의 787 여객기를 공급했고 대당 가격이 원화로 약 2,300억원에 달한다. 보잉은 JAL 소속 787의 결함을 찾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보잉은 전 세계 여객기 시장에서 에어버스 A350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항공기 결함 소식에 7일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2% 하락한데 이어 8일에도 추가로 3.8%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