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고유가에 따른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제2의 산업화`가 예상되는 중동지역에 대한 공략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한-중동 금융협력추진단이 9일부터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을 방문해 한-중동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진단은 국회 정무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해 주요 금융기관협회가 참가했으며, 현지 금융회사 등과의 전략적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현지에 중소기업 전용공단 설치를 협의하고, 정책금융공사는 현지 국부펀드와 중소기업 지원 전용펀드 조성을 추진합니다.
금감원은 "중동의 플랜트와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해 원활한 금융지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중동 금융협력강화를 통한 오일달러 유치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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