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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국물 라면의 추락..."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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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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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꼬꼬면 등 `하얀 국물 라면`의 인기가 급속히 사그라지고 있다.



    25일 농심이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의 라면시장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꼬꼬면, 나가사키 짬뽕, 기스면 등 하얀 국물 라면 3종의 시장점유율은 7월 3.3%에서 8월에는 2.7%까지 떨어졌다. 신라면과 너구리가 1,2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 삼양라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신라면을 앞세운 농심이 67.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하얀국물 돌풍` 이전인 지난해 8월 점유율과 똑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농심의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59.5%까지 내려갔지만 올해 들어서는 8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오뚜기가 12.0%와 11.5%로 그 뒤를 쫓고 있고 팔도는 8.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농심 관계자는 "하얀국물의 등장으로 요동치던 라면 시장이 완전히 이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불황이 길어진 탓에 고객들에게 익숙한 장수 라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양식품이 지난달 선보인 `나가사키 꽃게 짬뽕`이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아직 하얀 국물이 반격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양 관계자는 "나가사키 꽃게 짬뽕이 이달 200만개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끈한 국물을 원하는 고객들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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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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