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9월 이후 증시 거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주간 단위 거래량은 4주 연속 30억주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또 "거래 증가가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국내증시의 등락주선(ADL, 상승종목수-하락종목수)이 최근 2년 내 가장 뚜렷한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유 연구원은 "지난 7월말의 내재위험프리미엄은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반면 밸류에이션은 2008년 최저"였다며 중기 파동을 판단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남은 조건은 기업실적으로 이는 당장 확인이 어렵지만 현재의 중기 사이클 국면에서는 이익의 `성장률`이 아니라 `안정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장률이 둔화되는데 주가가 상승할 수 있겠느냐는 논쟁이 있다면 이는 이 국면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쟁점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과거 사례로 볼 때 펀더멘털로 설명되지 못하는 주가 강세는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2013년 주식시장은 이러한 틀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