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2천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1일째 순매수 행진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의 힘이 컸는데요,
자세한 시장 상황을 증권팀 이준호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다소 지루한 장이 펼쳐졌는 데, 결국 2천선을 회복했네요?
<기자>
말씀하신데로 오늘 주식시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횡보양상을 보였습니다.
장중 내내 2천선을 기준으로 공방을 벌이다 막판에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거래일 기준으로 11일째 순매수 행진에 나선 외국인의 힘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2.04 포인트, 0.6% 오른 2002.37로 마감해 하루만에 2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1천6백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였는 데, 최근 11일동안 순매수 규모만 3조2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은 1천4백억원, 기관도 2백억원 가까이 주식을 팔아치우며 상승세를 다소 둔화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전기가스가 2% 상승세를 보였지만 의료정밀은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앵커>
오늘은 코스닥 시장의 선전이 돋보이는 하루였죠?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기자>
코스닥 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53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 코스닥은 어제보다 3.43 포인트, 0.65% 상승한 531.4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는 업종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오는 3분기까지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전망한 만큼 아직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시장 분위기는 좋았지만 유독 테마주들에게는 악몽같은 하루였습니다.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 관련주들의 추락이 눈이 띠었는데요,
안철수 후보가 보유중인 안랩 지분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정하면서 안랩은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써니전자와 우성사료, 미래산업들도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경기불황과 수요부진을 이유로 내년 반도체 투자규모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장비업체 실적악화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이엠이 미래 대안 사업으로 지난 5년간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아이엠헬스케어가 드디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온발생기와 스마트비데, 실리콘나노와이어센서 등이 조만간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국내 증시는 2천포인트에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흐름과 환율을 체크하면서 개별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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