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신문
-670억 날리고 뒷짐 진 정부
기획재정부가 상속·증여세 대신 국세 물납으로 받은 1조원 규모의 상장·비상장 주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3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국고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세금 대신 받은 수백억원대 주식이 휴지로 전락했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국고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반격‥아이폰5 판매금지도 신청할 듯
애플이 지난 1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10.1을 미국 법원에 추가 소송한 것에 맞서 삼성전자도 애플 아이폰5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애플과의 특허소송 재판에서 삼성에 일방적인 패배를 안긴 배심원단 평결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 기한을 나흘 앞두고 이뤄진 것입니다.
-2분기 기업경영 `악화일로` 매출증가율 33개월來 `최저`
유로존 위기가 확산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원어치를 팔아 47원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쳐 작년 2분기 57원을 챙겼던 것보다 마진이 줄었습니다.
매출 증가율도 2009년 3분기 이후 2년9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신규분양 줄줄이 내년으로 연기
수도권의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서울지역의 아파트 공급을 내년으로 늦추고 있다는 소식 입니다.
주변 시세가 많이 떨어진 탓에 당초 예정한 분양가로는 대규모 미분양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데요.
2~3년 뒤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세난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주택 위험대출 급증‥ 3개월새 9% 늘어 48조원
집값 하락의 여파로 은행권의 `위험 대출`이 6월 말 기준으로 48조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말엔 44조원이었던 위험 대출이 불과 3개월 만에 4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인데 그만큼 대출 상환이 어려워 졌다는 의미 입니다.
-트리플 양적완화‥ 외국계 핫머니, 한국으로 몰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일제히 양적완화로 돈 풀기에 나섬에 따라 한국 주식·채권시장에 외국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럽과 미국에서 경기 부양이 발표된 9월 들어서만 한국에서 총 3조9085억원어치의 주식과 채권을 순매수했습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잡스 부인, 미국 여성 부자 1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660억 달러, 약 74조원의 재산으로 미국 최고 부자 자리를 19년째 지켰습니다.
또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는 미국 400대 부호 중 28위를 차지해 미국 최고 여성 부자로 꼽혔습니다.
-근로자 69%, 소득 1%도 세금 안 내
지난해 법인세 실효세율이 16.65%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추가적인 감세 조치를 유예·철회하면서 실효세율 인하 추세가 꺾인 것인데, 법인세 실효세율이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3년 만 입니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삼성, 일반직 채용
삼성그룹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일반직 직원으로 대거 채용한다는 소식입니다.
2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10개 계열사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을 경력직 직원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좀비 건설사 솎아 낸다”‥1만1500곳 부실-불법 실태 조사
정부가 부실 건설사에 대한 대규모 실태조사에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전체 종합건설사의 30% 이상이 부실 건설사와 불법 건설사일 것으로 보고 9월 하순부터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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