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신문
- 한국, 부도위험 일본보다 낮아졌다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이 중국에 이어 일본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 국채(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4일 0.69%포인트(69bp)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가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 CDS(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에 붙는 가산금리이며 이 수치가 떨어질 수록 부도 위험은 낮아졌다는 의미입니다.
- `불황의 그늘`‥신용조회시장 급팽창
경기 불황으로 대출 심사와 신용카드 발급 기준이 깐깐해지면서 신용조회시장이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누적 기준 본인의 신용등급을 조회한 개인고객이 지난 6월 말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신용평가업계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 車보험료 추가 인하 내년 1월로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내년 1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3% 가량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 16일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에서 손해율 추이와 대선 일정 등을 감안해 보험료 인하 시기를 내년 1월로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인하폭은 올 상반기 수준인 2~3%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상반기 보험사기 10% 증가
올해 상반기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과 인원이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16일)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천2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1.3% 증가했고 적발인원은 4만54명으로 12.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가 전체의 71.3%로 가장 많았습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韓中, 원화·위안화 무역결제 확대 협의
한국과 중국이 기존에 맺은 한중 통화 스와프 계약을 활용해 양국 간 무역 거래 시 달러 대신 원화와 위안화 결제를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양국이 큰 틀의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만큼 연내 시행이 유력한 가운데 중국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고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美 무역委도 애플 손 들어줘… 삼성 반격 차질
미국무역위원회(ITC)가 삼성이 "애플 제품을 수입 금지 시켜달라"고 낸 제소에 대해 예비 판정을 통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임스 길디 미국무역위원회 행정판사는 발표문을 통해 "애플은 (삼성이 주장하는) 어떤 조항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판정은 내년 1월쯤 나올 예정이며 과거 통례로 봤을 때 예비 판정 결과가 최종 판정에서 바뀌지 않는 경우가 대분인 만큼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애플을 압박하려던 수단 하나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한국 가계빚 서둘러 줄이다간 미국처럼 내수 위축, 침체 올 것
찰스 댈라라 국제금융협회(IIF) 소장이 한국이 가계빚을 서둘러 줄이면 미국 처럼 거시 경제가 침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찰스 댈라라는 지난 주말 한국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컨퍼런스에서 "은행 건전성 못지않게 거시경제 충격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이미 외환위기 때 큰 고통을 겪었으니 잘 헤져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QE3 효과에 대해서는 향후 1~2년 동안 미국 경제성장률이 0.25%포인트 높아지는 등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국제선 유류할증료 다음달 또 오른다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이달에 이어 다음 달 또 오를 전망입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8월에 비해 9월에 25~26% 올랐고, 10월에는 13~14%가량 추가 인상될 예정입니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경제 성장한만큼 왜 일자리 안늘까
한국의 취업자 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긴 했지만 경제성장률 1%당 고용창출 능력 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0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고용탄성치는 2004∼2011년 평균 0.29로 영국(0.42) 프랑스(0.47) 독일(0.93) 등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탄성치’는 경제가 1% 추가로 성장할 때 취업자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표가 0.29면 한국 경제가 1% 더 성장할 때 취업자 수는 0.29%밖에 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싸고 보관 편해”… 냉동 전성시대
대형마트에서 냉동 과일이나 냉동 생선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냉동고를 따로 구입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값이 싸면서도 보관하기 편리한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냉동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보고있습니다.
이상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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