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인천국제공항 옆 유휴부지에 대규모 복합도시가 개발됩니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는데 정부는 공사기간 5년동안 2조 4천억 원의 생산효과를 낼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엄보람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7년연속 `세계 최고 공항`, 상반기 환승여객 수는 320만명.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성적표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변지역 개발에는 지지부진했던 게 사실입니다.
<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지금은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지만 4년후에는 공항복합도시인 `에어시티`가 들어섭니다."
인천공항공사는 파라다이스 세가사미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에 호텔, 쇼핑, 테마파크 등을 갖춘 대규모 공항복합도시를 개발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08년부터 불황이 와서 주변개발을 투자하는 데는 위축됐던 경영환경이었습니다.
이 시점에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파라다이스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사업주체로서 `에어시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윤성태 파라다이스 부회장
"인천공항을 관광, 레저, 문화, 비즈니스 등이 조화를 이룬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공항도시, 에어시티로 격상시키겠다는.."
대지면적 33만6천제곱미터에 총 투자비 6,621억원.
1단계로 2016년 3월까지 500실 규모의 호텔 1동과 카지노, 쇼핑몰 등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에서는 2018년 3월까지 250실 규모의 호텔 1동과 공원 등을 준공해 전면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이 건설 기간 5년간 2조4천억원의 생산효과와 1만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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