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인문고전 읽기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을 압도하는 방대한 지식의 양도 양이려니와 인문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하고 독서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독자들에게 인문고전 읽기는 차라리 고역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한 주에 한 권씩 떠나는 인문학 여행 안내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인문고전에 입문하려는 40대들에게 쉽고 즐겁고 편안하게, 마치 대중가수의 콘서트에 초대받아 온 것처럼 인문고전 읽기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일 년을 계절별로 나누고 계절에 따라 읽어야 할 인문고전 분야를 문학, 철학, 역사, 근현대교양서로 나누었다.
이어 매월 주별로 52주 동안 분류에 맞는 인문고전을 골라 책에 맞는 칼럼을 수록하고, 책과의 연관성을 끌어내 구체적인 고전 활용법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드넓은 인문학의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항해하도록 도와주는 인문고전의 네비게이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행성:B 잎새/최효찬 지음/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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