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무 공간 컨설팅 그룹 리저스(Regus, www.regus.com)가 전 세계 80여 개국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직장인들의 71%가 지난해 보다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전 세계적 경제 불황 외에도 고용 불안전, 연금에 대한 걱정, 그리고 점차 낮아지고 있는 퇴직 연령 같은 국가적인 요인도 있겠으나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업무라고 답했으며 상사(경영진)와 개인 재정 상태가 뒤이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설문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결 방안에도 주목했는데 한국 응답자의 41%는 유연근무가 스트레스 감소를 가져온다고 답했습니다.
리저스 아태지역 CEO, 필리포 사르티(Filippo Sarti)는 "응답자들은 유연근무제가 높은 스트레스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58%의 직장인이 유연근무의 직접적인 결과로 신체적으로 더 건강해졌음을 느낀다고 답했던 지난 2월 리저스의 설문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라며 "앞으로 유연근무는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며 유연근무의 증가로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직장인들의 수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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