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글로벌 헤지펀드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와 롱숏, 차익거래, 멀티전략을 사용한 대부분의 글로벌 헤지펀드가 최소 3년 이상에서 수익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들 싱글펀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은 지난 8월 글로벌 금융 시장의 급락으로 대부분이 저조한 성과를 시현했지만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은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여줬다"며 "10년 연환산 수익률은 7~10%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은 약 2조달러 규모로 추정된다"며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헤지펀드를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은 장기 투자가 유리한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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