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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많이 팔고 덜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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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늘었지만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30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2012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교가능한 84개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9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35%, 51% 급감한 5천84억원, 3천7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78%포인트 감소한 5.4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천원 어치 팔아 54원 번 셈입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3.15%로 같은 기간 3.64%포인트 줄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계 경기 둔화와 중국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며 "업종과 종목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선전 등으로 코스닥 첨단기술 IT 종목의 수익성 개선은 유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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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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